“공식 입장은…” 강원FC 스타 선수, 손흥민 잇는 토트넘 코리안리거로 거듭날까
2024-07-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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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또는 29일에 이적 상황 발표 예정
강원FC의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앞두고 있다.

양민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직접 이적 상황을 밝힐 예정이다.
강원FC는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양민혁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김 대표가 오는 28일 또는 29일에 구단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전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 이적 관련 협상 및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민혁은 EPL의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양민혁의 다음 팀이 EPL 빅6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첼시가 그 후보에 포함된다.
양민혁은 올 시즌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K리그1에서 2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2골을 넣으며 K리그1 최연소 멀티 골 기록을 갱신했다.
양민혁 이적팀으로 토트넘이 조명받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대체자로서 양민혁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408경기에서 162골 8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손흥민도 이제 32세다. 이에 토트넘은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이적시장 전문가인 ‘더 캡틴’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이 대한민국의 젊은 윙어와 계약했다"고 21일(현지 시각)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민혁이 그 젊은 윙어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양민혁의 이적 협상이 7~80% 완료됐다고 최근 언급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양민혁은 18세의 나이로 한국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맺었고, 올해 K리그1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성장했다.
김 대표는 양민혁의 프로 계약을 6개월 앞당기기도 했다. 또한 그는 "양민혁이 강원FC와 대한민국, 본인의 꿈을 위해 유럽 빅클럽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흔쾌히 보내줄 것"이라고 지난달 전했다.
다음은 강원FC가 공식 SNS를 통해 22일 안내한 공지 사항이다.
[알림] 강원FC 양민혁 이적 관련 28일 또는 29일 구단 유튜브 라이브 방송
양민혁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구단에서는 28일 또는 29일에 강원FC 유튜브를 통해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내외에서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적 관련 협상 및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이 없습니다.
구단은 양민혁 선수의 이적 협상 상황을 28일이나 29일 7월 이적 현황 마무리와 함께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구단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방송 일시가 정해지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저희 발표가 있을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