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윤서(설지윤)씨, 영화 ‘열아홉 섬진강’ 합류

2024-07-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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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윤서(설지윤)씨, 영화 ‘열아홉 섬진강’ 합류

배우 정윤서(설지윤) 씨가 오는 7월 24일 크랭크인 되는 영화 ‘열아홉 섬진강’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배우 정윤서(설지윤) 씨
배우 정윤서(설지윤) 씨

연출을 맡은 박기복 감독의 전작인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연기 재능기부로 나서면서 곡성군 청소년 배우들의 연기지도까지 맡는 디렉터 역할까지 함께 해주기로 했다.

정윤서 배우는 심청골짝나라학교(대표 강채구) 교장 강채구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정윤서 배우는 영화 ‘화사한 그녀’ ‘수상한 법정’ ‘나쁜 녀석들’ ‘내 안의 그놈’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쇼윈도’ ‘번외수사’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 주었다. ‘열아홉 섬진강’은 정윤서 배우의 합류로 연기의 탄탄한 조합으로 안정감 있게 전개 될 것으로 보인다.

‘열아홉 섬진강’은 전라남도 곡성 교육지원청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섬진강 발원지를 찾아 떠나는 심청골짝나라학교 청소년들의 어드벤처 로드무비 성장영화 형식을 취하면서 섬진강의 수려한 풍광과 주변 마을, 역사, 인물, 자연, 생태 등 곡성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멋과 매력을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30분 내외 단편영화로 박기복 감독의 ‘원 스톱(one stop)영화 학교’ 수업에서 시작된 결과물이다. 모든 청소년들이 감독, 배우, 스태프가 되어보는 영화학교 과정은 짧은 시간과 학업과 병행하면서 촬영에 집중할 여유가 다소 없다는 점을 빼고는 청소년들의 영화 기획에서 제작, 상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수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섬진강을 배경으로 자연생태와 주변 마을, 역사, 문화, 건축 등과 어우러지면서 청소년의 현실적 고민과 희망을 담는 로드무비 어드벤처 성장영화다. 특히 임진왜란 전국 최초 의병을 일으킨 유팽로 의병장과 의마총, 마천목 장군과 얽힌 도깨비 설화를 영화적 스토리텔링으로 엮을 예정이다. 도깨비마을 촌장(김성범 작가)이 영화에 특별 출연해 ‘Made in Gokseong Film(메이드 인 곡성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기복 감독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낙화잔향’ 고인돌‘ 등을 연출한 데 이어 광주와 전남 지역의 청소년과 문화, 역사, 인물 등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의 영화교육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화순군 청풍초등학교 다큐멘터리 영화 ’푸른 바람‘ 촬영을 마쳤다.

‘열아홉 섬진강’은 ‘푸른곡성21 실천협의회(박정수 대표)’의 후원에 힘입어 오는 9월 26일 곡성에서 열리는 섬진강 최초 '제23회 한국 강의 날 곡성대회' 초청되어 시사회를 거친 후 국내외 영화제 수상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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