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부산면 용반마을, 풍성한 유두절 잔치 열어
2024-07-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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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부산면 용반마을, 풍성한 유두절 잔치 열어
장흥군 부산면 용반마을 주민들이 지난 20일 유두절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차려 먹으며 세시풍속을 기렸다.
용반마을은 2006년부터 유두절날 환갑, 칠순, 팔순, 구순이 되는 주민들과 함께 부녀회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하여 합동으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타 마을에서 전입을 온 주민들까지도 환영하는 계기가 되면서 더욱더 풍요로운 유두절을 맞이했다.
유두절은 6월 보름날에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몸을 씻으면 그 해 액운을 없애 준다는 세시풍속인데,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정성껏 만든 음식을 함께 먹으며 올해 농사와 마을 대소사를 얘기하며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날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면서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모습에 안심이 된다”며, “주민들께서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내고, 올해 풍년농사를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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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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