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실제로 있다는 '19금 학원'의 정체... 한국 귀화한 여성이 직접 밝혔다

2024-07-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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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방송인 고미호 “남자를 재밌게 해야지 다른 데 안 간다”

이하 방송인 고미호. / 유튜브 채널 ‘오정TV’
이하 방송인 고미호. / 유튜브 채널 ‘오정TV’

자유분방한 성 문화를 갖고 있는 러시아에서 여성들에게 섹스 기술을 가르쳐 주는 학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사랑과 연애, 성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하는 유튜브 채널 ‘오정TV’에 한국으로 귀화한 러시아 출신 모델 겸 방송인 고미호(34)가 출연했다.

고미호는 "사랑을 나눌 때 준비할 수 있게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자들이 다니는 수업이 있다"고 귀띔했다.

MC 오윤혜(41)가 "성교육 같은 건가"라고 궁금해하자, 고미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유튜브 채널 ‘오정TV’
유튜브 채널 ‘오정TV’
MC 정미녀(왼쪽)와 오윤혜. / 유튜브 채널 ‘오정TV’
MC 정미녀(왼쪽)와 오윤혜. / 유튜브 채널 ‘오정TV’

고미호가 "남자를 위해서 많이 배운다"고 하자, 또 다른 MC 정미녀(39)는 "남성을 흥분시키게 하는 포인트를 배우는 거냐"고 확인했다. 그러자 고미호는 "입 위주로 연습한다"고 말해 두 MC를 포복절도케 했다

오윤혜가 "고등학교 때 이런 걸 배우냐"고 묻자, 고미호는 "성인이 되고 나서 선택하는 거다"고 답했다.

정미녀가 "뭘 배우냐"고 추궁하자, 고미호는 "(사람마다) 테크닉이 다르지 않나"고 했다.

이하 방송인 고미호. / 유튜브 채널 ‘오정TV’
이하 방송인 고미호. / 유튜브 채널 ‘오정TV’

오윤혜가 끼어들어 "모형 같은 거 갖고 와서?"라고 질문을 보태자, 고미호는 "모형도 쓰고 영상도 보고 집에 가서 연습도 한다"고 소개했다.

정미녀가 "집에 가서 뭐로 연습하나"고 호기심을 갖자, 고미호는 "남편이랑 연습하고"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튜브 채널 ‘오정TV’
유튜브 채널 ‘오정TV’

고미호는 "러시아에는 이런 문화가 있다. 남자가 집에서 성적으로 만족하지 않으면 바람피우게 될 거라는"이라며 "그래서 (남자를 만족시키는 건) 여자의 몫이다. 남자를 재밌게 해야지 다른 데 안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교육을) 무조건 배워야 하는 건 아니지만 많은 여자가 그래도 배우게 된다"며 "왜냐하면 러시아에서는 남자 숫자보다 여자들이 훨씬 많다. 경쟁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윤혜는 "치열하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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