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오늘 안에 환불하겠다" 대표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린 ‘티메프 사태’
2024-07-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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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 이른바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 위메프 본사로 몰려들어
류화현 대표, 긴급 기자회견 열어 "오늘 안에 환불하겠다" 밝혀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더니.. 취소된 항공권이었다(?) 이처럼 최근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이어지자, 판매자들 또한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큐텐 그룹의 재무 상황까지 우려가 쏟아졌는데요.

카드사들마저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결제 기능을 중단하자, 25일 밤 새벽에는 정산과 환불을 받지 못한 수백 명의 피해자들이 위메프 본사로 몰려드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류화현 대표는 본사로 몰려든 소비자들에게 직접 사과하며, 오전에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류 대표는 “오늘 안에 환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늘까지는 현장 접수를 진행하고, 나머지 건들은 온라인으로 신청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약 300여 건의 환불이 이뤄졌으며, 티몬에서 피해를 본 이들까지 위메프 본사로 방문하고 있어 점차 인원은 늘어만 가고 있는데요. 오전 10시 반 이후부터는 온라인 접수를 안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티메프’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금융당국 또한 검사 인력을 파견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려 나섰는데요. 정부의 대책도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