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천안으로 떠나자!

2024-07-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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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산 치유의 숲부터 빵의 도시 천안까지, 다채로운 체험이 기다린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천안시는 멀리 휴가를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지역 명소들을 소개했다. 천안 태학산 치유의 숲,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 홍대용 과학관 등에서 역사, 문화, 생태·휴양부터 ‘빵의 도시 천안’의 맛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 태학산 자연휴양림

태학산 자연휴양림 / 천안시
태학산 자연휴양림 / 천안시

천안의 휴식 명소로 손꼽히는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455m의 태학산 자락에 2001년 조성되었다. 천안 도심에서 20분 거리로, 숲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태학산을 관람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고려시대 불상 양식을 보여주는 보물 407호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등 역사·문화탐방부터 어린이 놀이시설, 유아숲, 오토캠핑장, 산림치유센터, 피크닉장,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까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치유의 숲은 생태·휴양이 결합한 치유관광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주 화·목·토·일 주 4회 운행하는 ‘천안 시티투어’ 정규 코스로도 즐길 수 있다. 시는 시티투어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태학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피크닉 바구니를 대여하고 있다.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

태조산 산림레포츠 / 천안시
태조산 산림레포츠 / 천안시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는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경사도 8% 이하의 완만한 길로 휠체어 사용자, 어린이, 노약자 등 누구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곡선형활강레포츠시설, 공중네트레포츠시설, 숲모험레포츠시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시는 2025년까지 유아숲체험원과 키즈파크를 완공할 계획이며, 레포츠단지와 주차장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설치도 검토 중이다.

▲ 홍대용 과학관

홍대용과학관 / 천안시
홍대용과학관 / 천안시

홍대용 과학관에서는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을 관측할 수 있다. 조선시대 후기 실학자인 담헌 홍대용 선생의 진리와 과학적 학문, 다양한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 과학관은 여름방학, 휴가기간을 맞아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 달 8일 신방 중앙공원에서 천체관측 체험행사 ‘도심 속 이동천문대 별빛충전소’를 운영한다. 또한, 다음 달 12일 천안상록리조트 잔디구장에서 ‘2024 페르세우스 유성우 공개관측 행사’도 개최된다.

▲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

천안종합운동장 야외 물놀이장 / 천안시
천안종합운동장 야외 물놀이장 / 천안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안전하고 청결한 물놀이장이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과 도솔광장에서 운영된다. 대형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유수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물놀이장 이용대상은 부모 또는 보호자를 동반한 3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한,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천 내의 다양한 분수 시설도 운영된다.

▲ 빵의 도시 천안

천안은 호두과자로 유명하며, ‘빵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천안에는 67개의 호두과자점을 비롯해 350여 개의 빵집이 있으며, 빵 소비문화가 활성화된 도시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으며,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천안시는 ‘빵의 도시 천안’을 알리는 대규모 축제인 ‘빵빵데이’와 ‘베리베리 빵빵데이’ 행사를 통해 천안의 빵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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