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서 물놀이하던 20대 남성 2명 계곡에 빠져 숨져…27일 안타까운 소식
2024-07-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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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 심정지 상태로 발견
계곡 물에 빠져 20대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제천소방서는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의 한 계곡에서 친구 2명이 계곡에서 놀다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명 15명, 장비 5대를 투입해 30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다. 하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결국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계곡은 깊은 곳의 물 깊이가 약 2m 50cm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처럼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그러나 물놀이가 주는 즐거움 이면에는 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계곡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예방 수칙을 소개한다.
첫째, 계곡에 가기 전에 해당 지역의 수온, 수질, 유속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강한 유속이나 불안정한 수질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비수영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계곡에서 물놀이할 경우 인원이 너무 많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원이 많을수록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적정 인원으로 나누어 놀이를 즐기는 것이 좋다.
넷째, 어린이나 비수영자는 반드시 성인의 동반하에 물놀이해야 한다. 성인은 아이들을 항상 주시하며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다섯째, 음주 후에는 절대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음주는 판단력을 떨어뜨리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이다.
여섯째,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CPR(심폐소생술) 기술을 익혀두면 위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여름철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