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심포지엄’ 성료

2024-07-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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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기업·기관 등 120여명 참석
3D프린팅 기술 활용 개발 현황 발표 및 정보 공유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교수)는 지난 24일 오후 2~6시까지 전남대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승정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윤택림 센터장, 박우진 광주테크노파크 메디헬스케어센터장, 최길배 광주시 로봇가전의료산업과장 및 골대체 의료기기 관련 임상의와 기업, 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 현황 등을 발표했다.

전남대병원 최성원 연구교수가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사업 안내’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우진 광주테크노파크 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장경준 ㈜쓰리디컨트롤즈 수석연구원이 ‘인공보철물 제작을 위한 세라믹 3D프린팅 장비 및 소재 기술 동향’을 주제로, 박동효 ㈜큐아 대표가 ‘환자맞춤형 보철제작을 위한 제품소개’, 박현위 ㈜커스메디 이사가 ‘3D프린팅기반 의료기기 산업기술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택림 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섰으며, ▲김성규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척추수술 3D프린팅 현황(Current Status of 3D Printing in Spine Surgery)’ ▲이찬영 정형외과 교수 ‘사례 중심으로 보는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골대체 임플란트를 이용한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 ▲임준혁 정형외과 교수 ‘정형외과(상지) 영역에서의 3D Printing 활용’ ▲류재영 전남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악안면 영역에서의 환자맞춤형 임플란트’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은 김영래 남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정석 ㈜미래인 전무이사 ‘금속3D프린팅을 활용한 의료기기 적용사례’ ▲장태식 부산대 교수 ‘3차원 프린팅 및 소재 개질을 통한 고효율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개발’ ▲문준모 호남대 교수 ‘치과분야에 사용되는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의 소개’ ▲정상우 건양대 교수가 ‘골대체 융합의료기기에 대한 사용적합성 평가’를 주제로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의, 의료기기 제조기업, 의료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특히 향후 골대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윤택림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분야의 발전과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기기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협업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 등의 지원을 받아 2028년까지 약 5년간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40억원, 민자 45억원 등 총 185억원 규모의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사업은 3D프린팅(적층제조)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 병원,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실증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며, 의료기기 분야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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