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없이 전동킥보드 타던 20대 남성… 무단횡단 중 버스와 충돌해 사망

2024-07-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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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교차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무단횡단하다 시내버스와 충돌해 사망했다.

서울 마포구의 거리에서 한 시민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서울 마포구의 거리에서 한 시민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광주 광산구 신창동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무단횡단하다가 지난 28일 오전 6시 30분쯤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사고 당시 A 씨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면허는 있었지만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는 A 씨가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정상 신호를 받고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는 A 씨의 전동킥보드와 충돌했다. 이 충돌로 인해 A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 씨가 버스의 진행 신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무단횡단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다음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전동킥보드 주행 필수 수칙 5가지다.

1. 헬멧 착용 : 헬멧은 사고 시 머리를 보호해 치명적인 부상을 막아준다. 주행 시 항상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2. 교통 법규 준수 : 신호등, 교차로, 자전거 도로 등에서 교통 법규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보행자 우선 규칙을 준수하고 차도의 우측으로 주행한다.

3. 적정 속도 유지 : 과속은 사고의 주요 원인이다. 주행 환경에 맞춰 적정 속도를 유지하며 특히 좁은 골목길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속도를 줄인다.

4. 스마트폰 사용 금지 : 주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보며 주행하면 주변 상황을 인지하기 어려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5. 양손 사용 주행 : 균형을 잡기 위해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주행한다. 한 손으로 주행하거나 물건을 들고 주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인도에 전동킥보드들이 주차돼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인도에 전동킥보드들이 주차돼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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