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위태로운 북한 김정은 사진 확산…“큰일 나는 거 아냐” 화제

2024-07-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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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홍수 피해 현장 방문한 김정은 근황

위태로운 북한 김정은 사진이 화제가 됐다.

김정은이 최근 북한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이 담겨 있다.

북한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폭우로 인해 압록강 수위가 위험 수준을 넘어서면서 5000여 명의 주민이 고립된 상황에서 직접 주민 구조 및 대피 작업을 지휘했다고 북한 매체는 주장했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폭우로 인해 압록강 수위가 위험 수준을 넘어서면서 5000여 명의 주민이 고립된 상황에서 직접 주민 구조 및 대피 작업을 지휘했다고 북한 매체는 주장했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폭우로 인해 압록강 수위가 위험 수준을 넘어서면서 5000여 명의 주민이 고립된 상황에서 직접 주민 구조 및 대피 작업을 지휘했다고 북한 매체는 주장했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폭우로 인해 압록강 수위가 위험 수준을 넘어서면서 5000여 명의 주민이 고립된 상황에서 직접 주민 구조 및 대피 작업을 지휘했다고 북한 매체는 주장했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사진이 29일 더쿠, 에펨코리아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김정은은 최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압록강 인근 지역을 방문해 북한 주민들을 구조하는 작업을 지휘하고 피해 예방에 실패한 간부들을 질책했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토대로 전했다.

김정은 지난 27일 폭우로 압록강 수위가 높아져 평안북도 신의주와 의주 주민 5000여 명이 고립될 위기에 처하자 구조를 지시한 뒤 28일 피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당시 수해 현장으로 보이는 한 마을은 집집마다 거의 지붕까지 물이 차올랐다. 김정은 SUV 차량을 타고 피해 현장을 살폈다. 그가 탄 차량의 네 바퀴가 모두 물에 잠긴 모습이었다. 그야말로 위태로운 사진이었다.

네티즌들은 "큰일 나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위태로운 해당 사진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수해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무조건 구조"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 주민이 모두 대피한 지역에 남은 사람은 없는지 정찰을 다시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당시 질책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담보하고 철저히 보장해야 할 사회안전기관의 무책임성, 비전투적인 자세 더 이상 봐줄 수 없다. 주요 직제 일군들의 건달사상과 요령주의가 정말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자연재해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자연의 탓이라고 어쩔 수 없다고만 생각하며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재해방지사업에 확신을 가지고 달라붙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며 요행수를 바라는 데 있다"라고 지적했다.

북한에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평안북도와 자강도에 폭우가 쏟아져 지난 25일 0시부터 28일 오전 5시까지 원산에 617mm, 천마에 598mm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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