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텐트에서 생활하던 주거취약아동에 ‘꿈자람하우스’ 선물

2024-07-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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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등과 협력하여 주거환경 개선

꿈자람하우스 9호 입주식 / 천안시시
꿈자람하우스 9호 입주식 / 천안시시

천안시는 지난 2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협력하여 주거 취약계층 아동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꿈자람하우스 9호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달빛사랑봉사단, 천안시복지재단, 천안시자원봉사센터,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가 협력하여 이뤄졌다.

이번에 입주한 가정은 한부모세대로, 바닥 난방 배관이 파손되어 겨울철에는 방안에 텐트를 치고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임의로 가설된 전선으로 화재 위험이 높았으며, 낡은 현관문과 창호는 방음과 단열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꿈자람하우스 입주는 풍세면과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이 입주 가정을 설득하여 추천하면서 이루어졌다.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가 공사를 담당했고, 천안시복지재단과 달빛사랑봉사단은 아동 가정에 가구와 가전을 설치했다.

초록우산 충남후원회와 GS칼텍스(주) 충남지사, 오성라이온스클럽,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이 단열·미장 공사, 도배 시공,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했으며, 비티피코리아는 방역을 담당했다.

초록우산 충남후원회, 천안논산고속도로주식회사, 두정이진병원, 천안바른마취통증의학과의원, 삼진정공(주), ㈜금진식품, GS칼텍스(주) 충남지사, 오성라이온스클럽,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 아르떼·우리·청당키즈예술어린이집, 천사온누리약국, 지유테크 등이 공사비를 후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동친화도시’인 만큼 앞으로 ‘모두가 집다운 집에 사는 행복한 천안’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꿈자람하우스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 총 8세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총 2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하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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