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아이폰을 아이폰으로 부르지 않는 '손흥민 영상' 확산 중
2024-07-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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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홍보대사 손흥민의 투철한 직업의식 화제
삼성 갤럭시 홍보대사 손흥민(토트넘)의 '아이폰 대처법'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손흥민의 투철한 직업의식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축구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는 소속팀인 토트넘의 내한 경기를 위해 입국한 손흥민이 국내 팬들에게 사인해 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시 한 팬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을 들고 손흥민에게 자신과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해당 팬에게 양해를 구하며 뜻밖의 말을 건넸다.
손흥민은 "제가 그거 핸드폰을 못 잡아가지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찍을 수 있어요? 찍을 수 있으면 (나를) 찍어봐요. 그걸로 찍어 볼래요?"라고 친절하게 말했다.
손흥민은 끝까지 아이폰을 아이폰으로 부르지 않았다. 대신 '그거'라고 칭했다. 또 아이폰을 손에 들고 있기 어려우니 해당 팬이 자신의 모습을 직접 찍어도 된다고 했다.
삼성 갤럭시 홍보모델 손흥민으 투철한 직업의식이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이 영상은 29일 더쿠 등, 에펨코리아 등 주요 커뮤니티로도 퍼져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삼성의 참모델 손흥민"이라며 감탄했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올림픽에 전 세계 24개국, 63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구성했다. 선정된 선수단은 삼성전자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돼 삼성이 주최하는 행사나 마케팅 활동에 참여한다.
'팀 삼성 갤럭시'에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축구), 신유빈(탁구), 안세영(배드민턴), 김희진(골볼), 서채현(스포츠 클라이밍) 등이 선정됐다.
다음은 손흥민의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다.
[ 제가 그거 핸드폰을 못잡아가주구찍을수 있어여? 찍을수 있으면? 찍어봐여!이걸로 찍어볼래여? ]😂 앰버서더님 ㅠㅠ 아이폰을 '그거' 라고하심 ㅋㅋ pic.twitter.com/aPOtUpDIW1
— 손흥민이 행축하는세상 🫶🤍 ᷤ ⷪ ᷡ⁷ (@son7_GOAT) July 29,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