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열 잡히나…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 칩셋에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울트라'에 탑재될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4 칩셋이 GPU 에너지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까지 유출된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 정보를 종합하면 해당 모델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4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4 칩셋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에너지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IT 매체 폰아레나는 소셜미디어 X 사용자 네거티브원히어로(@negativeonehero)를 인용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부 테스트 데이터는 TSMC(대만 반도체 제조 기업)의 3nm 공정(N3E)을 사용해 제작된 스냅드래곤 8 Gen 4 SoC가 인상적인 성능을 보였다. SoC는 단일 칩 체제를 뜻한다.

특히 아드레노 750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성능은 대만 미디어텍의 다이멘시티 9300 AP와 비슷하지만 전력 소비는 미디어텍 칩셋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러한 소식은 갤럭시 S25 울트라에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퀄컴이 스냅드래곤 8 Gen 4의 GPU 에너지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칩셋의 커스텀 오리온 CPU 코어의 성능 수치는 현재 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Gen 3과 비교해 한 자릿수의 성능 개선만을 보인다.

네거티브원히어로는 X 게시물을 통해 "CPU 성능에 신경을 쓴다면 이번 세대를 건너뛰고 스냅드래곤 8 Gen 5 칩셋을 기다리라"고 설명했다.

즉 네거티브원히어로는 CPU 성능에 신경을 쓴다면,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같은 스냅드래곤 8 Gen 4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을 건너뛰고, 2026년에 나올 스냅드래곤 8 Gen 5 SoC의 성능을 기다려 볼 것을 추천했다.

스냅드래곤 8 Gen 4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S25 울트라는 GPU의 에너지 효율성에 중점을 둔 퀄컴의 전략 덕분에 발열이 적고 배터리 성능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스냅드래곤 8 Gen 5 칩셋은 2026년에 출시할 갤럭시 S26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보도했다.

이어 스냅드래곤 8 Gen 4와 같은 2+6 구성의 커스텀 페가수스 CPU 코어를 사용할 전망이며 이 구성에는 2개의 성능 CPU 코어와 6개의 효율성 CPU 코어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