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소지품 때문에…” 서울랜드 360도 회전 놀이기구가 10분간 멈췄다

2024-07-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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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라이어' 운행 중단, 인명 피해는 없어...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인기 놀이기구 '엑스플라이어'가 운행 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28일 오후 5시 20분경 일어났다. 당시 놀이기구에는 1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울랜드 '엑스플라이어' / 서울랜드
서울랜드 '엑스플라이어' / 서울랜드

서울랜드 측은 사고 원인으로 탑승객의 소지품이 떨어져 안전감시 센서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엑스플라이어는 두 대의 우주선이 하늘을 향해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로, 거꾸로 매달려 스릴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안전상의 이유로 탑승 전에는 옷 주머니를 비우고, 가방, 카메라 등 모든 짐을 맡겨야 한다.

사고 당시 놀이기구는 약 10분간 멈춰 있었으며, 서울랜드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탑승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탑승객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사고 직후 놀이기구는 즉시 운행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랜드는 사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탑승객들에게 소지품 관리에 대한 주의를 더욱 철저히 당부했다. 또한, 놀이기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안전 장치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스플라이어는 서울랜드의 대표적인 놀이기구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이 이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찾는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일부 방문객들은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으나, 서울랜드는 빠른 대응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랜드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놀이기구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으며, 방문객들도 소지품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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