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남자친구와 헤어져 미혼모 된 아나운서, 현재 상황

2024-07-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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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한국 국적 취득 기다리고 있다”

싱글맘이 된 아나운서가 방송에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나운서 김카니가 출연했다.

그는 사실 이번이 두번째 출연이다. 앞서 임신한 채로 방송에 나왔는데, 아이 친부인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출산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었다.

김카니 인스타그램
김카니 인스타그램

결혼 준비에 나섰지만, 남자친구 어머니의 반대와 남자친구의 변심으로 파혼하게 되었고, 아이를 혼자 낳아 키울 생각을 했다고 말한 것이다.

김카니는 미국 국적으로, 현재 국내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아이도 함께 데리고 방송에 등장했다.

현재는 출생신고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아이의 한국 국적 취득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출산 직후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여 친자확인을 완료했고, 친부는 여러 절차에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카니는 “‘태아인지’를 안하고 회피를 해서 저와 아이를 지키려고 나왔었다. 지금은 현재 출생신고 절차를 밟고 있고 아직 주민번호가 없는 상태고 한국 국적 취득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카니는 방송 이후에 대해 “당시 조언해준 대로 아이만 생각하며 잘 지냈고 아이가 태어난 다음에 국적 신청과 절차를 위해 친부에게 연락했다. 출산 직후 유전자 검사를 했고 당연히 아이 아빠가 맞다고 나왔다. 임신 당시 친부가 했던 말 역시 저에게 모욕적인 말이라 불쾌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 구청에서 만났을 때는 변호사를 데리고 나왔을 때 누군가 지시를 받은 것처럼 아무 말도 안 하고 아이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났다. 그 다음날 미국 대사관에서 만났을 때는 그때는 변호사 없이 나왔는데 사귀었을 때 했던 정상적인 모습처럼 또 행동을 하더라. 예를 들면 서류를 써야 할 때 먼저 나서 아이를 안고 있기도 했다. 저도 상상했을 때는 내 아이에게 손도 못 대게 할 줄 알았는데 근데 막상 딱 보니까 아이의 입장에서 엄마 아빠랑 셋이 있는 이 시간이 자기의 인생에 얼마 없는 시간이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번 출연에서 양육비는 변호사를 통해 꼭 받으라는 조언에 따라 변호사를 선임 양육비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도 밝혔다.

김카니는 출산 전 친부의 변호사를 통해 "선임한 변호사비와 전체 양육비를 합쳐 겨우 수백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서장훈은 "그렇게 무식하게 얘기한다고?"라며 혀를 내둘렀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김카니에게 "혼자 있지 말고 힘들면 부모님의 도움도 받아"라며 안좋은 과거는 다 잊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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