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전까지 분수도 모르던 고1 학생의 정체... 현재 수학 실력에 깜놀한 정승제
2024-07-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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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 출연
8개월 전 분수도 몰랐던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해당 교육 과정의 수학 개념을 대부분 터득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 고등학교 1학년 이현성 군이 출연했다.
이 군은 최근까지 프로 바둑 기사를 꿈꾸며 학업을 뒤로 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바둑을 시작한 이 군은 중학교 1학년 때 자퇴 후 바둑에만 매진했다. 하지만 2명만 선발하는 프로 입단 대회에서 16강 탈락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포기했다.
그는 이후 중학교 검정고시를 치른 후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이 군은 "바둑에 올인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 현재는 공부에 미쳐 살고 있다. 제대로 공부한 지는 8개월밖에 안 돼서 어려움도 걱정도 많다"고 말했다. 프로 바둑 기사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최종적으로 16강에서 탈락하며 꿈을 접게 됐다.
중학교 1학년 때 자퇴 후 바둑에만 매진했던 이 군은 결국 검정고시를 치르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방송을 통해 고등학교 1학년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이 군의 모습에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도 깜짝 놀랐다.
이 군의 어머니는 "8개월 전만 해도 아이가 분수도 몰랐다"고 말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승제는 "8개월 만에 고1 수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된다. 빠른 정도가 아니라 일반 학생이라면 불가능한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 군은 정승제의 극찬에 보답하듯 즉석에서 직선의 방정식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최근 치러진 중간고사에서 수학 82점을 맞았다는 이 군은 "중간고사 범위의 수학을 1500문제 정도 풀었다. 누가 시킨 건 아니다. 저 스스로 학교 가기 전부터 중3 수학을 스킵하고 고1 수학을 먼저 풀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