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만 4억 스트리밍… 무려 7년째 여름 대표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 노래'
2024-07-30 10:05
add remove print link
걸그룹 오마이걸 노래, 여름 감상자만 무려 624.8만 명
오마이걸이 쟁쟁한 K팝 그룹들을 제치고 진정한 '서머 퀸'으로 거듭났다.

지난 2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멜론이 휴가철을 맞이해 여름 특집 캠페인 '‘서머 = 멜론(Summer = Melon)' 1탄'을 공개했다.
해당 캠페인에 따르면 2017년부터 무려 624.8만 명의 이용자가 그룹 오마이걸의 음악을 여름에만 약 4억 스트리밍를 기록 했다.
특히 오마이걸의 대표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 '돌핀(Dolphin)', '여름이 들려(Summer Comes)', '살짝 설렜어(Nonstop)' 네 곡은 여름에만 2.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이는 오마이걸 전체 곡 여름 시즌 스트리밍 중 53.1%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여름이 들려'는 전체 스트리밍 대비 여름 시즌 비중이 46.3%로 위 네 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진정한 여름 노래의 정석임을 입증했다.
2015년 첫 번째 미니앨범 'OH MY GIRL'로 데뷔한 오마이걸(효정·미미·유아·승희·유빈·아린)은 당시 걸그룹의 대표 콘셉트인 '청순'을 메인으로 가요계에 등장했지만, 이미 청순한 콘셉트의 걸그룹이 넘쳐났기에 뚜렷한 차별화를 두지 못했다.
이후 발매한 'CLOSER'는 청순한 콘셉트에 몽환적인 느낌을 섞어 오마이걸만의 색깔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의 노래로 대중의 반응을 조금씩 이끌어 내던 오마이걸은 2018년 '비밀정원'으로 대히트를 치게 된다.
'비밀정원'은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몽환·청순'이라는 오마이걸만의 콘셉트가 확실하게 드러난 곡이다. 해당 곡으로 오마이걸은 음악방송 '더쇼'에서 가수 청하, JBJ를 제치고 데뷔 1009일 만에 1위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오마이걸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았다. 확실한 그룹의 색깔을 찾아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후 똑같은 콘셉트를 고수하지 않고 색다른 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했다.
'불꽃놀이', '살짝 설렜어', '던 던 댄스' 등의 신나면서도 청량한 곡들을 연달아 발매하며 그룹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년에는 엠넷 걸그룹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했다. 특히 2차 경연에서 러블리즈의 'Destiny'를 한국적 요소와 결합해 어련한 느낌으로 재해석하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