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행보…홍명보 감독 '첫 일정' 떴다 (+방문 장소)
2024-07-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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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국내 첫 일정 알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국내 첫 일정이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첫 일정부터 당찬 행보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홍명보 감독의 부임 후 첫 국내 일정을 공개했다.
축구협회는 30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31일 부산 월드컵 빌리지에서 열리는 U-19(19세 이하) 대표팀과 울산대의 연습 경기를 참관한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유망주 발굴의 중요성과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축구의 소중한 자신이 될 젊은 유망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홍 감독은 축구대표팀 사령탑 취임 이후 첫 국내 일정으로 U-19 대표팀 연습 경기 참관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U-19 대표팀은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29일 부산에서 소집돼 다음 달 3일까지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및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앞둔 U-19 대표팀은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와 조별리그 C조에 속해 있다.
U-19 대표팀은 31일 오후 4시 부산 월드컵 빌리지에서 울산대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홍 감독은 이날 연습경기를 참관하며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계성 등을 구상한다.
홍 감독은 지난 13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는 지난 15~25일 유럽파 선수들과의 대화와 외국인 코칭스태프 후보 면담을 위해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