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여름 피서철 맞아 '2024 태안 여름 댕댕버스' 운영
2024-07-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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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반 여행 프로그램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알려진 태안군이 여름 피서철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반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태안군은 8월 9일부터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2024 태안 여름 댕댕버스’ 상품을 운영한다. 매회 20명씩 총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용 버스인 ‘태안 댕댕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태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1박 2일간 힐링 여행을 즐기는 상품이다.
참여자들은 태안의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인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과 팜카밀레 허브농원 등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행지를 둘러본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펜션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출발일과 시간은 8월 9일, 10일, 16일, 17일, 23일, 24일의 금·토요일 오전 8시이며, 출발 장소는 △서울숲(죽전 경유) △동작역A(보라매공원, 평촌중앙공원 경유) △동작역B(양재, 죽전 경유)로 다양하다.
신청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 여행사 ㈜펫츠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매회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예약 요금은 7만 9천 원으로 반려견 1마리와 동반 여행이 가능하며, 소형견의 경우 4천 원, 중·대형견은 6천 원이 추가된다. 숙박요금은 별도로, 사전 지정된 태안군 내 애견동반 숙소 17곳 중 한 곳을 예약하면 댕댕버스 신청이 확정된다.
군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10명 당 1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댕댕버스 운영 후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후 다양한 반려동물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반려인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태안 여름 댕댕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전국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반려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올해 2~3월 ‘댕댕이랑 태안 썬셋+야간투어’ 프로그램, 6~7월 ‘반려동물 숙박대전’ 이벤트, 6월 8일 전국 반려인 2천여 명이 참여한 ‘2024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 해변운동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