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화면 상단에 적힌 '지연중계'… 대체 무슨 뜻이죠?

2024-07-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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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중계철마다 사람들 궁금증 모은 내용

최근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시게 진행되고 있다. 양궁, 펜싱, 사격, 유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한 가지가 있다.

올림픽철마다 사람들 궁금증 모은 '지연 중계'. / KBS2, 뉴스1
올림픽철마다 사람들 궁금증 모은 '지연 중계'. / KBS2, 뉴스1

바로 올림픽 중계 화면 상단에 적힌 '지연 중계' 또는 'delay(딜레이)' 표시에 대한 내용이다.

올림픽 경기 중계는 다양한 나라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지만, 모든 경기를 동시에 생중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일부 경기는 녹화된 후 일정 시간 후에 방송되는데, 이러한 방송을 '지연 중계'라고 한다. 생중계가 '라이브'로 실시간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지연 중계'는 녹화된 경기를 처음으로 방송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양궁 경기와 펜싱 경기가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다고 할 때, 양궁 경기가 생중계로 선택되었다면 펜싱 경기는 녹화될 수 있다. 이후 양궁 경기가 끝난 후에 펜싱 경기가 방송될 때는 원래 경기 시간보다 늦게 방송되므로 '지연 중계' 표시가 나타난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현재 방송되고 있는 경기가 실제 경기 시간보다 늦게 방송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시다.

네이버 지식인에 '지연 중계'에 대해 궁금증 표한 네티즌들. / 네이버
네이버 지식인에 '지연 중계'에 대해 궁금증 표한 네티즌들. / 네이버

올림픽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스포츠 이벤트로, 다양한 경기들이 동시에 진행된다. 따라서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지연 중계'와 같은 방식이 사용되며, 이는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기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이다.

'지연 중계'와 '리플레이'는 엄연히 다르다. '리플레이'는 이미 한 번 방송된 경기를 다시 방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리플레이'는 이미 시청자들이 본 경기를 다시 보는 것이고, '지연 중계'는 처음으로 방송되는 경기를 시청자들이 보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를 알아두면 올림픽 중계를 볼 때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의 다양한 종목에서의 활약과 더불어 이러한 중계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면, 시청자들은 보다 원활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동시에 여러 종목에서 진행될 때, 생중계와 지연 중계, 리플레이를 구분하여 시청하면 더욱 풍성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

2024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 삼성전자-뉴스1
2024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 삼성전자-뉴스1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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