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무법자” 1→3차선 깜빡이 없이 끼어든 뒤 도망간 경찰차 (영상)
2024-07-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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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공분 사고 있는 유튜브 영상
경찰차가 깜빡이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테슬라마이노'에 '23년 3월 경찰이 한 짓'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X'(옛 트위터) 등 각종 SNS에 퍼지며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다. 법에 가장 엄격해야 할 경찰이 보란 듯이 교통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경찰의 황당한 운전 때문에 하마터면 선량한 시민이 사고를 당할 뻔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 속 장소는 경기도 안산 단원구 선부동 선부역 인근 교차로로 추정된다. 영상이 찍힌 블랙박스 차량 주인 A씨는 당시 3차선에서 주행 중이었다.
그런데 경찰차가 갑자기 신호등과 정지선을 코앞에 두고 돌연 A 씨 앞으로 끼어들었다. 경찰차는 3차선까지 끼어들 때까지도 깜빡이를 켜지 않았다.
위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인 상황이었다면 이해했겠지만 경찰차는 당시 사이렌도 켜지 않고 주행하고 있었다.
깜짝 놀란 A 씨는 침착하게 핸들을 틀고 급정거해 사고를 간신히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찰차는 그런 A 씨를 보고도 잠깐 멈췄다가 사과도 없이 달아났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A 씨는 댓글을 통해 "경찰차가 지나가고 나서 비상 깜빡이를 켰다"라고 밝혔다.
경찰의 무책임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일반 차량이 저랬다면 바로 벌점에 벌금이다", "사이렌이라도 울리던가, 알려야 할 거 아니냐. 저런 빌런들은 파면시켜라.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으면서 국민을 무시하냐", "저러고 그냥 갔냐. 경찰차 운전자 찾아서 이 영상 국민신문고에 올려라", "이런 게 문제다. 위급 상황도 아닌 거 같은데 개념 없이 운전하는 교통경찰, 이런 건 벌금 물어야 한다", "진짜 양심 없는 인간이네", "경찰은 누가 지켜주나 했더니 나라가 지켜주네", "경찰 진짜 도로 위의 무법자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