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친딸 성폭행한 50대 남성… 도무지 믿기지 않는 끔찍한 사건, 국내서 발생했다
2024-07-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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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한 다문화 가정에서 발생한 사건
불구속 입건된 50대 남성 A 씨
경남의 한 다문화 가정에서 친족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50대 아버지 A 씨는 자신의 4살 된 친딸 B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해당 사건은 올해 초에 발생했으며, 최근 B 양의 친모가 딸의 성폭행 피해를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외국인 아내와 결혼하여 자녀를 양육하던 중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B 양과 친모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조만간 불러 사건의 경위를 정확히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측은 피해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성폭행 등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인만큼 경찰은 이러한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사할 방침이다.

이 사건은 다문화 가정 내에서 발생한 범죄로, 여러 사회적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가족 간 성폭행은 피해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상처를 안겨주고 평생을 괴롭힐 수 있는 심각한 범죄다. 가족이라는 가장 안전한 공간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주고, 가족 구성원 간의 신뢰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형법상 친족성폭행죄는 일반 강간죄보다 처벌 수위가 훨씬 높다. 성폭력처벌법에 따르면 폭행이나 협박을 수반한 친족성폭행 경우 7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서 이러한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