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여의도 방문 영재고 학생유치 등 요청
2024-07-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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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등 개정도 요청.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31일(수)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충북 교육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 국회의원과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만나 AI바이오 영재학교 충북 학생 유치와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과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과학기술부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약 585억 원을 들여 국립 카이스트부설 학교로 추진 중이다.
2027년 3월 오송읍에 개교 예정인 국립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모집 정원(학년당 50명 3개 학년 총 150명)의 30%를 충북 학생이 입학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요청은 최근 청주 지역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추진됐던 것이 그 배경이다.
카지노 위치 주변의 교육환경 훼손이 우려될 우려가 있어 청주시민과 교육계가 카지노 입점을 강하게 반대했고, 청주시가 건물용도 변경 신청을 불허하면서 일단락된 바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청소년 도박 중독 및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제9조에 정하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에 ‘카지노업’ 이 추가 되도록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도 요청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권 보호를 위한 것으로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경우 교원이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에 교육활동보호조사관 제도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취임 이후 일관되게 교권보호를 강조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