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급식관계자 조리아카데미 운영

2024-08-0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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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 저나트륨 식단 및 세계 음식 문화 반영한 조리 실습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영양교사·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170명을 대상으로 ‘2024. 학교급식관계자 조리 아카데미’ 연수를 실시한다.

7월 29일 순천대학교에서 ‘학교급식관계자 조리아카데미’ 실습 연수가 이뤄지고 있다.
7월 29일 순천대학교에서 ‘학교급식관계자 조리아카데미’ 실습 연수가 이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건강하고 안전한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조아카데미를 2023년부터 연 2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 증기인 ‘조리흄’을 줄이고,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 오븐 조리법을 학교급식 현장에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이 같은 학교급식의 다양한 정책을 이해하고, 소통‧협업을 통한 조리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급식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식생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론‧실무 중심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 저탄소, 저나트륨 급식의 이해와 조리실습(푸실리 파스타 샐러드, 치킨 퀘사디아) ▲ 학교급식에 적용가능한 소스(과카몰리, 사워크림, 토마토 살사소스, 데리야끼 소스) ▲ 세계 음식 문화의 이해와 조리실습(카탈루냐 스튜, 오븐을 활용한 수제햄버거 스테이크) 등으로 이뤄진다.

연수에 참여한 관계자는 “건강한 학교급식 이론과 조리 실습을 병행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특히 흔하지 않은 세계 요리와 오븐을 활용한 요리,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소스 조리법을 배울 수 있었다. 더 건강하고 다양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 환경이 갖춰질 때, 질 높은 학교급식이 제공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식생활 트랜드를 반영한 조리 전문성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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