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들, 곧 동료 되는 양민혁의 실력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다

2024-08-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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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손 로얄을 개인기로 완벽하게 제쳤던 양민혁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에서 3대4 패배를 기록한 팀 K리그의 양민혁이 경기 후 토트넘 코칭스테프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에서 3대4 패배를 기록한 팀 K리그의 양민혁이 경기 후 토트넘 코칭스테프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 팀 K리그 양민혁과 토트넘 메디슨이 경기를 마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 팀 K리그 양민혁과 토트넘 메디슨이 경기를 마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토트넘 홋스퍼에 곧 합류하는 양민혁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에서 인상적으로 활약하며 예비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민혁은 31일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경기를 치르며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두 차례의 인상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토트넘 핵심 수비수인 에메르손 로얄을 개인기로 완벽하게 제친 장면은 경기의 백미로 꼽혔다.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양민혁은 토트넘 미드필더인 제임스 매디슨으로부터 한참 동안 칭찬을 받았다. 매디슨은 "양민혁의 돌파력과 스피드는 정말 놀라웠다. 그의 플레이를 보니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믹스트존에서도 양민혁을 향한 칭찬이 나왔다.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은 "팀 K리그에서 양민혁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번뜩이는 돌파와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그가 우리 팀에 곧 합류한다는 사실이 기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벤 데이비스는 "양민혁은 우리 팀과 계약한 것만으로도 이미 그의 실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그가 더 잘 성장해 1월에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자신이 처음 축구를 시작했을 때를 떠올린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계속 열심히 훈련하고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의 감독은 "오늘은 우리의 상대 선수였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양민혁이 K리그1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했다. 후반기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지금 소속팀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민혁의 기용 계획은 팀에 합류한 뒤 충분히 이야기할 시간이 있다"라며 "전반기만큼 혹은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팀에 합류하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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