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교촌치킨과 청양고추 납품 계약 체결 및 첫 출하식 진행

2024-08-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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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계약재배로 농가 인건비 절감 및 안정적 수익 보장

교촌치킨 계약재배 홍고추 출하식 / 청양군
교촌치킨 계약재배 홍고추 출하식 / 청양군

충남 청양군은 31일 교촌치킨과 청양고추 납품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청양농협 집하장에서 첫 출하식을 진행했다.

이번 출하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이동수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장, 김성훈 청양농협 조합장, 황인국 정산농협 조합장, 김종욱 화성농협 조합장, 계약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청양군의 기획과 청양고추연구회-청양농협-BHN바이오 간 3자 계약으로 성사되었다. BHN바이오는 교촌 브랜드의 소스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교촌치킨의 자회사로 충북 진천군에 위치해 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7월 수확기부터 지정 날짜에 수확, 수집, 선별, 운송, 납품의 체계에 따라 이행되며, 지역농협에서 책임 선별 및 운송을 담당하여 신뢰도를 높인다.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이 정산된다.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의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큰 장점이 있다.

올해 계약 물량은 총 93톤(기본 물량 50톤, 추가 물량 43톤)이며, 안정적인 계약재배 추진을 위해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납품 가격을 kg당 3,800원으로 결정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교촌치킨 계약재배는 우리 농민들에게 큰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앞으로 청양고추가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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