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극장가 초토화될 듯…전도연·임지연·지창욱 주연 영화, 제대로 일냈다
2024-08-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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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임지연·지창욱 주연 영화 '리볼버', 172개국 선판매 쾌거
오는 7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리볼버'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172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1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영화 '리볼버'가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인도, 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포함해 북미, 남미, 프랑스, 독일, 폴란드, 러시아, 중동 등 172개 나라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배급사 플레이온 픽쳐스는 "명실상부 전도연과 명장 오승욱 감독이 만난 '리볼버'는 거침없는 여성 범죄물로서 수많은 90년대 홍콩 액션 스릴러는 물론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배급을 맡은 퍼플 플랜도 "혼란에 휘말리는 인물들이 어떤 앙상블을 이룰지 매우 기대되는 영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 '리볼버'는 배우 전도연, 임지연, 지창욱이 주연을 맡았으며,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무술을 담당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신을 선보였다.

영화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받지 못했던 돈을 받기 위해 돌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은 전직 형사 하수영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임지연은 수영의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알 수 없는 정윤선 역을, 지창욱은 수영에게 보답을 약속한 앤디 역을 맡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오승욱 감독은 배우 이정재와 정재영이 '리볼버'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 감독은 "이정재 배우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이번 작품의 경우 한재덕 대표님이 배우분들과 술자리를 하고 있을 때 뜬금없이 이정재 배우가 '내가 한다'고 해서 기적처럼 출연하게 됐다. 이정재 배우가 출연하게 돼서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날개를 달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배우 정재영과는 조감독 시절부터 술자리를 함께하며 가깝게 지낸 사이라며, 전도연과 상의 끝에 특별 출연을 부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재와 정재영은 중심 사건에 관련된 핵심 인물로 등장한다.

한국 영화 기대작 '리볼버'는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전 세계 172개국에 선판매된 만큼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화가 '파일럿', '슈퍼배드4', '데드풀과 울버린', '인사이드아웃2', '탈주' 등 쟁쟁한 영화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8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