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토트넘에 합류하는 양민혁에 대한 영국 현지 평가가 나왔다

2024-08-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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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매체 90min이 보도한 내용

영국 현지 매체가 양민혁(강원FC)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양민혁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양민혁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 축구 매체 90min은 1일(현지 시각) "양민혁이 토트넘 강렬한 인상 남겼다. 양민혁은 팀K리그에 선발돼 인상을 남길 기회를 잡았다. 그는 시험대에 오른 전반전에서 가장 짜릿한 선수였다. 또 터치라인으로 재빨리 달려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 바로 위로 슈팅을 날리며 미래의 팀 동료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선수들은 정식으로 양민혁에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들은 새로운 18세 유망주 양민혁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양민혁은 미래의 소속팀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냈다. 그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45분만 출전했다. 전반전은 양민혁이 미래의 팀 동료들과 토트넘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양민혁은 동료 이승우와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줬다. 양민혁은 에메르송을 상대하면서, 팀 K리그의 스타가 토트넘에 당하지 않게 막았다. 이후 에메르송을 손쉽게 제치고 번개 같은 속도로 토트넘 수비진을 겁먹게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 K리그의 최고 플레이는 양민혁을 통해 나왔다. 오른쪽으로 패스하려다 벤 데이비스의 발에 살짝 걸리면서 팀 동료에게 완벽히 연결하지는 못했다. 또다시 긍정적인 돌파를 보여주며 양민혁은 토트넘 수비진을 상대했고, 팀 K리그의 다른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려 했다. 그는 미래 팀 동료들과 토트넘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K리그1 강원FC 소속 양민혁이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을 거쳐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양민혁은 2030년까지의 계약을 맺었고, 내년 1월이 되면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에 앞서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양민혁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에 앞서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양민혁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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