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축구종합센터, 한국 축구 유물·자료 구입 추진

2024-08-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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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역사박물관 조성 위해 민간 소장 유물 확보 나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해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응원 릴레이에 참여했다. / 천안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해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응원 릴레이에 참여했다. / 천안시

천안시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이 오는 23일까지 축구역사박물관 조성을 위해 민간 소장 한국 축구 유물과 자료를 구입한다고 밝혔다.

구입 대상 유물은 ▲1980년대 축구 도입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축구 관련 자료(기록물 등) ▲1948년 런던올림픽과 1954년 스위스월드컵 관련 한국 축구 자료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한국 축구 관련 자료 ▲기타 한국 축구 관련 자료다.

구입된 유물은 천안시가 건립 중인 축구역사박물관에서 연구, 전시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물 매도에는 개인 소장가,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유물 매도 신청은 천안시청 누리집(https://www.cheonan.go.kr) 행정공고/고시란에서 ‘2024년 제2차 축구역사박물관 유물 구입 공고’를 검색한 후 공고문과 유물매도신청서 등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chleeisk@korea.kr) 또는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축구역사박물관 관계자는 “1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축구의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유물을 확보해 향후 축구역사박물관을 찾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국 축구에 대한 연구와 전시 등의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역사박물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으며,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공공건축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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