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가운데 '최고의 작품'과 '최악의 작품'은 바로...
2024-08-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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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 토마토 선정 최악의 작품과 최고의 작품
1. ‘다크 나이트’(2008년)
공동 1위는 신선도 지수 94%인 ‘다크 나이트’다. 배트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다크 나이트’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 기준을 세운 작품이다. 히스 레저가 조커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범죄 스릴러와 심리 드라마를 결합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현실적이면서도 심오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1. ‘메멘토’(2000년)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이 아내의 살인자를 찾기 위해 자신의 몸에 문신을 새기며 단서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메멘토’가 역시 94%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시간의 역순으로 전개되는 독특한 구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놀란 감독을 세계적인 감독으로 만들었다.
3. ‘오펜하이머’(2023년)
3위는 93%의 ‘오펜하이머’다. 핵무기 개발을 주도한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애를 다룬 전기 영화다. 놀란은 과학과 도덕, 인류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시각을 제공한다. 철저한 고증과 감동적인 연출로 찬사를 받았다.
4. ‘덩케르크’(2017년)
‘덩케르크’가 92%로 4위를 기록했다. 2차 세계대전 중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다. 놀란은 육지, 바다, 하늘에서 벌어지는 생존의 드라마를 다양한 시점에서 묘사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쟁의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몰입감 넘치는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5. ‘인섬니아’(2002)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두 명의 형사를 다룬 심리 스릴러 ‘인섬니아’가 92%로 5위다. 알 파치노와 로빈 윌리엄스의 강렬한 연기와 함께 도덕적 모호성을 탐구하는 놀란의 감독적 역량이 돋보인다.
6.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년)
‘배트맨’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87%로 6위다.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으로서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톰 하디가 맡은 베인 역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규모 액션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사랑을 받았다.
7. '인셉션'(2010년)
‘인셉션’이 87%로 7위를 기록했다. 꿈속에서 또 다른 꿈을 조작하는 도미닉 코브와 그의 팀의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다. 복잡한 구조와 시각적 효과로 인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놀란 감독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8. ‘배트맨 비긴즈’(2005년)
브루스 웨인의 기원을 다룬 영화 ‘배트맨 비긴즈’가 85%를 받아 8위를 기록했다. 배트맨 프랜차이즈를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어둡고 현실적인 접근 방식으로 트맨의 탄생 과정을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한 배트맨은 새로운 시대의 히어로로 자리 잡았다.
9. ‘미행’(1998년)
9위는 놀란의 첫 장편 영화인 ‘미행’이다. 84%를 받았다. 범죄 스릴러인 작품은 작가 지망생이 우연히 도둑을 따라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흑백으로 촬영된 작품에서 놀란 감독은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구성과 서스펜스로 주목받았다.
10. ‘프레스티지’(2006년)
두 명의 마술사 사이의 경쟁을 그린 ‘프레스티지’가 77%로 10위를 기록했다. 놀란 감독 특유의 반전과 복잡한 이야기 구조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휴 잭맨과 크리스찬 베일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인다. 마술과 과학, 집착과 복수의 주제를 다루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11. '인터스텔라'(2014년)
우주 탐사를 통해 인류의 생존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인터스텔라’가 73%로 11위를 기록했다. 놀란 감독은 과학적 사실과 감성적인 스토리를 절묘하게 결합해 작품을 완성했다. 매튜 매커너히와 앤 해서웨이의 열연이 돋보인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감동적인 서사가 특징이다.
12. '테넷'(2020년)
시간 역행을 소재로 한 스파이 스릴러인 ‘테넷’이 69%로 놀란 감독의 연출작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시간의 개념을 뒤흔드는 복잡한 스토리 때문인 듯하다. 놀란 감독 특유의 시각적 효과와 스펙터클한 액션이 결합된 작품이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과 로버트 패틴슨의 열연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