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보고 있나… 이천수, 이승우 축구대표팀 합류 가능성에 핵심을 찔렀다
2024-08-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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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이 올라온 이승우의 필요성과 경쟁력 강조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이승우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지난 1일 이천수가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홍명보는 이승우를 국가대표로 뽑을까’라는 부제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이날 이천수는 K리그 전북 현대로 이적한 이승우가 현재 가장 폼이 좋은 선수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그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그는 “2년 후면 나이가 차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분명히 경쟁력 있는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천수는 이승우가 기존 선수들과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대표팀에 필요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 같은 포지션에 (작은) 정우영, 배준호 같은 선수들이 있지만 이제 이승우도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승우의 드리블 능력과 최근 수원 FC에서 보여준 골 결정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승우는 홍명보호에 충분히 뽑힐 만한 자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패널들도 기존의 주전 자원인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외에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로 이승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승우는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대표팀에는 돌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이승우가 공격 포인트는 많지만, 다른 선수와의 경쟁에서 단점을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지만, 현재의 폼은 뛰어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천수도 이승우에게 공정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감독의 스타일에 따라 팀이 구성되겠지만 이승우의 폼이 좋다면 반드시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지난달 21일 전북 현대에 이적하며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6월 이후 축구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한편, 해당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매우 다양했다. 한 누리꾼은 “자기가 발굴했다는 꼬리표를 달 수 있는 선수 위주로 뽑을 것 같다”며 홍명보 감독의 선수 선발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천수가 이승우를 좋아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며 두 선수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또 "홍명보가 고대 라인을 또 뽑겠지? 기대는 없지만 걱정은 된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는 "이 정도면 이승우를 리춘수 채널 게스트로 초대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처럼 누리꾼들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이승우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