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말렸는데…” 축축하게 '젖은 머리'로 자면 벌어지는 일들 7가지
2024-08-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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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머리로 자는 당신, 위험한 습관을 고쳐야 할 때
머릿결이 성한 날이 없을 정도로 자주 빠지거나 뚝뚝 끊겨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잦은 머리 손상이 주된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 흔히 떠돌아다니는 속설 중 하나가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면 머릿결이 상한다는 것인데, 사실 젖은 머리로 자는 것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머리를 말리지 않고 젖은 채로 잠들거나 외출을 한다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안 좋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첫 번째로, 젖은 상태의 머리는 모발 손상의 위험이 크다. 머리카락의 표면 보호막인 큐티클이 젖은 상태에서 드러나면 더욱 상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자면 이불이나 베개에 쓸려 큐티클이 벗겨질 수 있다. 이러한 손상은 결국 머릿결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두 번째로, 젖은 머리로 자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다. 머리가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머릿속이 습해지며, 이는 세균의 번식에 최적의 조건이 된다. 세균이 번식하면 두피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세 번째로, 냄새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젖은 머리로 자면 땀과 각질, 기름 등이 섞여 세균이 증식하고, 결국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머리에서 나는 냄새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네 번째, 젖은 머리로 자는 것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젖은 머리로 자면 세균에게 머리카락 영양분을 공급하게 되며, 이는 건강한 모발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두피 온도가 낮아지면 혈액순환이 방해받아 건강한 모발이 자라지 못하게 된다.
다섯 번째로,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젖은 머리로 인해 두피의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젖은 머리로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여섯 번째, 비듬이 생길 수 있다. 잠결에 머리가 가렵다고 손톱으로 두피를 긁게 되면 비듬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복적으로 젖은 상태에서 자면 점점 더 많은 비듬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몸의 온도와 두피 온도의 급격한 변화는 두통의 원인이 된다. 젖은 머리로 자면 몸은 열이 나고 두피는 차가워져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이처럼 머릿결을 지키고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머리를 말리고 자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