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초급간부 가족초청행사 실시

2024-08-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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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가족초청행사’실시
군생활에 대한 가족들의 신뢰를 높이고! 이해는 넓히고!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8일 초급간부 47명과 가족 96명을 대상으로 초급간부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군생활에 대한 가족의 신뢰와 이해 증진을 위한 가족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부대를 방문한 가족들은 단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부대소개 및 근무부서 견학, T-50 단기기동 관람 등을 하며 부대 및 군생활에 대한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초청행사는 초급간부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기존에 병사들을 대상으로 하던 행사에서 초급간부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부대에 초청된 가족들은 근무하는 부서를 찾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업무 환경과 복지시설 등을 견학함으로써 사회의 첫 발을 내딛은 자녀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군에 대한 굳은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항공기정비대대 천호영 하사는 “훈련과 근무로 인해 자주 보지 못해 가족 생각이 많이 났는데 부모님이 직접 부대를 방문하여 함께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며 “제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자긍심을 느꼈고 앞으로 군 생활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어머니 심영숙씨는 “어리게만 봤던 아들이 군 간부가 된다고 했을 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책임감을 가지고 나라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명수(중령) 인사행정처장은 “초급간부들과 가족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고, 장병이 행복한 부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전비는 초급간부들의 안정적인 부대 적응과 장병 가족의 병영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가족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