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입국

2024-08-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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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26명... 진천군내 12개 농가에 배치 예정

진천군내에 배치돼 계절근로자로 일하게 될 캄보디아인 26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 진천군청
진천군내에 배치돼 계절근로자로 일하게 될 캄보디아인 26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 진천군청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충북 진천군은 8일 캄보디아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6명으로 진천 관내 12개 농가에 배치된다.

이들은 입국 후 감염병 예방 수칙, 월 임금 지급액, 숙식비 공제 관련 내용과 고충 사항 또는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고용주와 첫 만남을 가졌다.

진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치되는 농가의 고용주에게도 해당 국가의 이해와 고용주 준수사항을 교육해 근로자가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농촌의 노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청년 유입 정책, 과학영농 보급 등과 더불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원활한 인력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약국을 늘려가는 한편 진천군이 근로자들이 일하길 원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세심히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에는 현재 5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관내 농가에 배치돼 있으며 외국인등록비, 마약 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