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침 SNS에 '사진' 올리며 근황 알렸던 김예지, 경련과 함께 실신… 무슨 일?
2024-08-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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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전해진 소식
9일 오전 김예지(임실군청)가 전북 임실군의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갑작스레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쯤 김예지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경련을 일으키며 바닥에 쓰러졌다. 현장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곧바로 실시됐고, 즉시 119에 신고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김예지는 현장에서 10분 만에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지는 이날 기자회견과 함께 임실군의 환영 행사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고, 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김예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 건물을 담고 있었다. 그는 기자회견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차 안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까지도 김예지는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었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실신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과 함께, 이번 파리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나 육체적 부담이 영향을 미쳤던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예지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사격 시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불가피한 상황이 전개됐다.
많은 팬들이 김예지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의 김예지의 일정에도 차질이 없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예지는 이번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 저명한 인사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한순간에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서의 김예지 신기록 수립 순간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모자를 뒤로 쓴 채 마지막 발을 쏜 후, 차가운 표정으로 표적지를 확인하고 권총 잠금장치를 점검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