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이승우에게 좋지 못한 소식 전해졌다

2024-08-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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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광주FC에 0-1로 패배

전북 현대 이승우가 부상을 당했다.

2019년 8월 29일 오후(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한국 이승우가 괴로워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19년 8월 29일 오후(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한국 이승우가 괴로워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전북은 5승8무13패(승점 23)를 기록, 11위에 머물렀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광주는 12승1무13패(승점 37)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전분은 후반 24분 가브리엘의 도움을 받은 아사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지 못하면서 결승 골을 내줬다.

이번 경기는 이승우의 전주성 데뷔전이었다.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였던 이승우는 여러 축구 구단의 제안을 받았으나 지난달 24일 수원FC를 떠나 전북으로 이적했다.

이승우는 여름 휴식기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강원FC 원정에서 전북 데뷔전을 치르며 동료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또 팀K리그 소속으로 손흥민의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소화한 뒤 전북으로 돌아와 팀의 반등을 위해 노력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에 “이승우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창의적인 움직임과 간결한 볼 터치를 가진 선수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전반전 종료 후 몸에 불편함을 느낀 것 같다. 이에 따라 교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전주에서 뛰는 첫 경기였다. 많이 기대했다. 또 설레는 마음으로 뛰었다. 결과가 안 따라줘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하지만 아직 적응하는 단계라 생각한다.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잘 적응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모르겠다. 우선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근육이 놀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께서 와주셔서 끝까지 응원해 주시는 모습을 봤다. 우리 선수들도 책임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더 잘해서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팀 K리그 이승우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팀 K리그 이승우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