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영상]"하늘과 맞닿은 바다” 백두산 천지를 만나다
2024-08-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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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영상]"하늘과 맞닿은 바다” 백두산 천지를 만나다
요즘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인 백두산 여행 최적기를 맞아 백두산 천지 주변에는 관광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최근 (8월4일)백두산 천지로 여행을 간 친구(정명호씨)가 아름다운 백두산 천지를 봤다고 영상을 보내왔다. 영상은 최고의 날씨였다.
백두산은 ‘자기 모습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고 한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백두산에 올라도 천지를 보기가 어렵다는 것. 그런데 친구(정명호씨)는 단 한번에 백두산 천지를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고산지대의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1년 365일 중 100일 정도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천지의 넓이는 9.18㎢, 여의도 면적의 약 두 배, 축구장 약 1285개가 들어갈 정도로 거대하다. 약 20억t의 물이 담겨 있고, 평균 수심은 무려 213m에 이른다.
백두산은 한민족의 발상지이고 개국터전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성지(聖地)다. 백두산(白頭山)이라 불리는 건 화산 폭발 때 생긴 하얀 돌들로 인해 산꼭대기가 사시사철 희게 보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연중 8개월은 눈으로 덮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