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출연진 나이부터 직업까지 화제… 돌싱특집 넘을까
2024-08-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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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의 첫 만남과 감동의 눈물
'끝사랑' 출연진의 나이, 직업, 촬영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BC의 새로운 시니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끝사랑'이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끝사랑채’에서 펼쳐진 첫 만남에서 시니어 출연자들의 설레는 긴장감과 가슴 따뜻한 순간들이 전파를 탔다.
'끝사랑'의 촬영지는 제주도로, 출연자들은 ‘일상호사’라는 이름의 숙소에서 머무르게 된다. 이곳에서 이들은 10일간의 여정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MC 정재형, 장도연, 안재현, 효정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총 여덟 명의 시니어가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제주도 '끝사랑채'에 모인 이들은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며 첫 만남부터 화제를 모았다.
1971년생, 54세 이범천은 첫 입주자로 등장하자마자 요리 실력을 뽐내며 여성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1969년생, 55세 허정숙이 그를 도와주며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들의 첫인사는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1965년생, 60세 김재우가 등장했을 때 여성 출연자들이 그를 에워싸며 남성 출연자들의 질투를 유발했다. 마지막 입주자인 1974년생, 50세 정은주가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하자 모든 남성 출연자의 시선이 그녀에게 집중되며 또 다른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초반부터 출연자들 간의 미묘한 감정들이 엇갈리며 긴장감을 더했다. 김재우와 이범천이 함께 요리하며 경쟁을 벌이는 동안, 1972년생, 53세 강진휘는 1971년생, 54세 전연화와 소소한 일상에서 공통점을 발견하며 가까워졌다. 두 사람의 순수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애 이야기에 그치지 않았다. 시니어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감동의 물결이 이어졌다. 방송 후반, 가족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읽으며 출연자들은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MC들 또한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안재현은 "1회부터 이렇게 울면 어떡해"라며 눈물을 닦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효정은 "1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엄마가 나를 혼자 키우셨다"며 자신의 아픈 기억을 고백,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JTBC '끝사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앞으로 추가로 공개될 출연진의 직업과 사연 그리고 시니어들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