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싶었다…” DJ DOC 정재용이 이혼 이유를 고백했다 (+전 와이프)

2024-08-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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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16회 방송 내용

DJ DOC 정재용이 전 와이프 이선아와의 이혼 이유를 고백했다.

DJ DOC 정재용 / 유튜브 'play 채널A'
DJ DOC 정재용 / 유튜브 'play 채널A'

지난 15일 방영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16회에서는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며 외롭게 살아온 52세 정재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용은 전 와이프와 2년 만에 재회했다. 그는 전 와이프와의 만남을 앞두고, 긴장된 마음을 드러내며 “이혼 후 전처와의 관계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법원에 가서야 ‘아차’ 싶었다”고 회상했다.

앞서 정재용은 전 와이프와 이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사정이 힘들어졌고, 이로 인한 자격지심에 이혼을 많이 강요했던 거 같다"며 "이혼하게 된 이유는 온전히 내 탓"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재용은 약속 장소 근처에 도착해, 자신의 딸이 6세가 된 것을 떠올리며 옷 선물을 정성스레 골랐다. 또한 전 와이프에게는 한 번도 선물하지 못했던 꽃다발을 준비해 전 와이프를 기다렸다.

‘아빠는 꽃중년’ 16회 방송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play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6회 방송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play 채널A'

만남을 가진 뒤 정재용은 “전 와이프가 꽃을 보고 웃었다. 생각보다 만남을 싫어하지 않는 것 같았다”며 안도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한 번의 만남으로는 의견이 좁혀지기 어렵고, 기대했던 답을 들으려 나간 게 아니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재용은 "딸 연지가 나와 함께 보낸 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며 감회에 젖었다. 그는 “연지 엄마가 나를 연지 아빠로서 한 번만 믿어줬으면 좋겠다. 두 번 다시 전처럼 실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아빠는 꽃중년'에 함께 출연한 신성우는 “이혼 가정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아버지의 부재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변화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딸이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재용에게 조언했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정재용 전 와이프는 걸그룹 아이시어의 멤버 출신 이선아다. 2018년에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결혼 당시 19세의 나이 차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 4년 만인 2022년에 이혼했고, 딸의 양육권은 전 와이프 이선아가 맡고 있다.

‘아빠는 꽃중년’ 16회 방송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play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6회 방송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play 채널A'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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