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남에 '로또 단지' 속속 출격… “당첨되면 5억” 이 아파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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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만 됐다 하면 수억 차익

지난달 모집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줍줍)에 우리 국민 294만명이 군침을 흘렸다. 최초 분양 당시의 분양가가 그대로 적용돼 1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 탓이다.
하반기엔 서울 노른자위인 규제 지역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공사비 인상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 차이가 적어진 다른 지역과 달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 3구와 용산구 분양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당첨 후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고, 중도금 대출도 분양가의 50%만 받을 수 있어 자금 계획을 꼼꼼히 세워봐야 한다.
하반기 서울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 강남·서초
롯데건설은 내달 강남구 청담동에 ‘청담르엘’을 분양한다. 청담삼익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49㎡~151㎡, 1261가구 중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에 일부 동(棟)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봉은초, 봉은중, 경기고 등 교육 인프라도 양호하다.
청담르엘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만, 청담동 주변 시세가 3.3㎡당 1억원인 만큼 분양가가 3.3㎡당 7000만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방배’도 주목받는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을 재건축해 3064가구 중 전용 59㎡~114㎡ 1244가구가 이달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4, 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2호선 방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신규 공급이 적었던 방배동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디에이치방배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6496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34평) 기준 22억원 정도 된다. 인근 ‘방배그랑자이’ 같은 면적이 28억원(7월), ‘롯데캐슬 아르떼’가 24억 3000만원(7월)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DL이앤씨는 내달 방배동 방배삼익을 재건축한 ‘아크로리츠카운티’를 선보인다. 721가구 중 전용면적 44㎡~144㎡ 16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 도보 1분 거리로 교통 여건이 좋고 방배중, 서초중, 상문고, 서울고로 통학할 수 있다.
하반기 서울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 송파·용산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신천동에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2678가구 중 전용 43㎡~84㎡ 589가구가 분양 대상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에 바로 접한 대단지로 올림픽공원, 잠실역 생활 편의시설 접근이 탁월하다.
확정된 분양가 3.3㎡당 5409만원을 적용하면, 전용 84㎡가 18억 4000만원 선으로 분양될 전망이다. 인근 '파크리오' 전용 84㎡가 지난 7월 21억~25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6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한 ‘잠실르엘’ 1865가구 중 213가구를 하반기 중 일반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2,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을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에서도 롯데건설이 이촌동 현대맨션을 재건축한 ‘르엘이촌’ 750가구 중 97가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