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주학 영천시의원, 20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2024-08-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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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망 경위 등 조사할 방침”

경북 영천시의회 박주학(국민의힘·비례) 의원이 20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마크 / 경찰청
경찰 마크 / 경찰청

2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박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 별다른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경북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박 의원이 최근 정치자금과 관련해 고민했다는 주변 진술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박 의원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 구미의 한 주택서도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13분쯤 구미시 상모동에서 "주택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더팩트는 전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주택에서 숨진 A(60대)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침대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추모 자료 사진 / Xiuxia Huang-Shutterstock.com
추모 자료 사진 / Xiuxia Huang-Shutterstock.com

비극적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차원에서 정신 건강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정치와 사회 전반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개인이 부담감을 덜 느끼도록 하는 제도적 개선이 중요하겠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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