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분일까"… '더 인플루언서' 출연한 오킹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 전해졌다 (+이유)
2024-08-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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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킹, '더 인플루언서' 우승 상금 못 받은 것으로 알려져…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더 인플루언서'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킹이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미디어오늘이 20일 보도하며 전해졌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인 오킹에게 출연 계약상의 비밀 유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더 인플루언서'는 77명의 인플루언서가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즉, 우승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한 포맷이다.
그러나 오킹이 우승자로 선정되기 훨씬 이전인 지난 5월, '더 인플루언서' 우승자 정보가 유출되면서 스포일러 논란이 일었다. 넷플릭스는 이와 관련해 출연자들에게 엄격한 비밀 유지를 요청했지만, 오킹이 이를 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킹은 유튜브 구독자 약 20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위너즈 코인 게이트'와 관련된 스캠 의혹이 지난 2월 불거지며,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1일 기준 약 156만 명으로 크게 떨어졌다.
오킹의 우승 상금 미지급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도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오킹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 지 궁금하다", "위자료 안 받고 상금으로 퉁 친 거면 넷플릭스가 봐준 거네", "상금 3억 세다 ㄷㄷㄷ", "받아야 할 상금 3억을 내 삽질로 못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 "이걸 봐준다고???", "오킹아 3억이면 싸게 막았다...", "상금 못 받아서 다행이다", "상금 받았으면 많은 사람 억울했을 듯 ㅋㅋㅋ", "소송하면 서로 피곤하니까 상금 안 준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승정 전 위너즈 대표는 "오킹이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해 우승 상금 2~3억 원을 받았다고 말했다"며 지난 5월 폭로했다. 이어 오킹이 위너즈를 공격한 이유가 단순히 금전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킹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최 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최 전 대표에 대한 강요 및 강요미수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지난달 18일 내렸다.
한편,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오킹의 스포일러 논란이 확산되자 "출연 계약서에는 비밀 유지 서약이 포함돼 있으며, 스포일러가 사실인 경우도 있지만 허위인 경우도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