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튜브 하루 만에 1000만 돌파…블랙핑크 제니 기록 넘었다
2024-08-22 11:31
add remove print link
호날두 유튜브 폭발적 인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구독자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URChristiano'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개설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22일 오전 9시 30분, 구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는 블랙핑크 제니의 7시간 기록을 깨고 가장 빠르게 100만 구독자와 '골드 버튼'을 달성했다. 유튜브 측에서는 10만 구독자를 기록하면 ‘실버 버튼’, 100만 구독자를 기록하면 ‘골드 버튼’을 준다.
호날두는 채널 개설 후 첫 영상으로 자신의 채널을 소개하는 짧은 클립을 올렸다. 이후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한 퀴즈 영상, 어린 시절부터의 축구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추가했다.

그의 인기는 이미 소셜미디어에서 증명된 바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6억 50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이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압도적인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유튜브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성공적인 축구 경력을 쌓아왔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시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을 거쳤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등 총 3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5회 수상하며 메시(8회)에 이어 최다 수상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호날두는 페이스북, X, 인스타그램을 포함해 약 9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유튜브에서도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한편, 호날두는 한국에서 '노쇼' 사건으로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다.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에 방문한 그는 K리그 올스타와의 이벤트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소 45분 이상 출전해야 한다는 계약을 어기고 단 1초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입장료 환불을 요구했고, 호날두는 '날강두'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으며 많은 한국 팬들의 지지를 잃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