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 순위' 3위 김우진, 2위 신유빈, 1위는 바로…

2024-08-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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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발표한 내용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한국 대표팀 선수 1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8월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8월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국가 대표팀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활약한 선수가 누구인지 물은 결과(2명까지 자유응답)를 23일 발표했다.

안세영이(배드민턴, 39%) 1위를 기록했다. 신유빈(탁구, 25%)은 2위, 김우진(양궁, 21%)은 3위, 오상욱(펜싱, 11%)은 4위, 김예지(사격, 9.3%)는 5위다. 임시현(양궁, 8.5%)은 6위, 박혜정(역도, 3.7%)은 7위, 김제덕(양궁, 2.8%)은 8위, 박태준(태권도, 2.1%)은 9위, 우상혁(높이뛰기)·허미미(유도)는 공동 10위(이상 1.9%)다.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은 우승 직후 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한층 더 주목받았다.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신유빈은 그간 꾸준히 기부 선행을 펼쳐온 것으로도 화제가 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허빙자오를 상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허빙자오를 상대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우진은 양궁에서 누적 5개의 금메달로 동·하계 통틀어 최다 금메달 보유자가 됐다. 오상욱은 펜싱에서 단체전 2연패와 개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지는 사격 경기 중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글로벌 스포츠 스타로 부상했다. 또 임시현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에 힘을 보태며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안세영은 3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신유빈과 김우진이 엎치락뒤치락 뒤를 이었다. 김예지는 상대적으로 20대 지지가 돋보였다. 또 오상욱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언급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와의 16강에서 한국 김우진이 활시위를 놓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와의 16강에서 한국 김우진이 활시위를 놓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