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유도 단체 동메달… 한국 유도 대표팀이 받게 될 '포상금 액수' 밝혀졌다
2024-08-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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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대표팀, 총 1억 4100만 원 포상금 받아
한국 유도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총 1억41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한유도회는 23일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팀에 총 1억 4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유도팀은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과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들에게 각각 3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도 포상금의 혜택을 받게 된다.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과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은 각각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4명의 선수 외에도 국가대표팀 선수 11명에게 각각 3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포상금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성공을 이끈 지도자와 지원 인력에게도 돌아간다.
대표팀의 황희태(남자), 김미정(여자) 감독은 각각 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으며 코치에게는 300만 원, 트레이너와 전력 분석관에게는 각각 1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유도대표팀의 포상금 수여식은 오는 30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총 5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한국 유도 역사상 처음으로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 유도는 오랜 기간 동안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의 메달 수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최고 기록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번 포상금 지급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국 유도의 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