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거취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2024-08-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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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국회의원과 통화한 내용
안세영(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활약 의지를 밝혔다.
정연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안세영과 10여 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이날 통화에서 "대표팀에서 정확한 업무프로토콜이 없어서 어수선했다. (여러 규정이) 조금 더 조율되고 완화된다면 저는 또다시 대표팀 또 대한민국을 위해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배드민턴협회의 진상조사위원회 불참에 대해서도 이유를 밝혔다. 안세영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정식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치라고 했다. 하지만 배드민턴협회가 바로 오라고 해버리니까 이게 맞는지 의심이 많이 들긴 했다. 이에 따라 그게 정식으로 되면 출석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나의 꿈이었고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앞으로도 저는 더 많은 거를 이루고 싶다. 하지만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내에서 선수들과 나는 항상 부상에 항상 시달리고 있다. 배드민턴 선수 치료관리 프로토콜이 조금 더 발전하지 못한다면은 저는 대표팀에서 더 이상 못 할 것 같다. 하지만 혹시라도, 조금 더 조율되고 완화가 된다면 저는 또다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을 위해서 또 한국을 위해서 경기에 뛰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직후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시스템이 불합리하다며 ‘작심 발언’을 남겼다. 이후 본인의 SNS에 두 차례나 입장을 밝혔다. 또 안세영은 지난 19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