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에버턴전 최고 평점에 MOTM까지 선정
2024-08-2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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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에버턴에 4-0 승리 거둬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에버턴전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MOTM)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4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전반 25분과 후반 32분 멀티 골을 넣어 토트넘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레스터시티와의 개막전에서 1-1로 비긴 뒤 에버턴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홈경기에서 4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는데, 토트넘이 홈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건 무려 16경기 만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EPL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뽑는 MOTM에 선정됐다. 무려 65.8%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미키 판 더 펜이 13.5%로 2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총 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2골을 터트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왼쪽 측면부터 끌까지 압박하는 본보기를 보여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골을 기록할 때도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다리 사이로 침착하게 두 번째 골까지 만들었다"고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 9.0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으로부터 평점 9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 등 3명이다. 로메로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으며, 판더펜은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최고인 9.1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9.0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