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조대부고, 탄자니아 교원 연수단에 우수 교육 시스템 공유

2024-08-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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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교원 교육정보화 연수단. 조선대와 조선대부속고교 방문해
디지털 교육 및 창의·융합 교육 노하우 습득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지난 22일 탄자니아의 교원 교육정보화 연수단 26명이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과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자국의 교육 시스템에 도입하기 위해 조선대와 조선대부속고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조선대부속고교에서 인공지능(AI) 교육과 고교학점제를 중심으로 마련된 맞춤형 교육 공간과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AI 교육과, 다양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협력 학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AI 기술과 디지털 기기의 수업활용법, 학생들이 흥미와 진로에 맞춘 학점을 취득과정인 고교학점제를 확인했다.

천일석 조선대부속고교 교장은 “탄자니아 교사들이 광주의 미래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자국에서 다양한 교수학습법과 교육환경에 적용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연수단은 조선대 중앙도서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교육 시설과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선진교육 인프라와 융합 교육 노하우를 공유했다. 도서관 내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전용 공간과 실습실, 방대한 학술 자료 공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연수단의 한 교사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이해하고 자국의 교육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밝혔다.

민경혜 조선대 국제협력팀장은 “탄자니아 연수단이 조선대의 융합교육 모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교육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