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 주의보 발령

대전시교육청이 26일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국 중·고교생, 대학생 딥페이크 피해자 명단이 게재되는 등 학부모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전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위해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교육주간’을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교육주간’에는 교육청 및 학교 누리집,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학생 대상 집중 예방교육, 신학기 학교관리자 대상 특별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심각한 범죄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시 대응요령 등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양수조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 주의보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사 사례 확산을 방지하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