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고려인·한인이주 160주년 기념 광주 학술포럼’ 개최
2024-08-2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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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오후 1시, 호남대 국제회의실…3섹션으로 나눠 진행
호남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책임연구원 최영화 교수)은 조선대학교 동북아연구소(책임연구원 기광서 교수)와 공동으로 9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호남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고려인·한인 이주 광주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상임공동대표 김영배·박수영·이용선 국회의원, 임채완 명예교수)와 함께 주최하는 학술포럼에서는 ‘고려인의 역사와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3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섹션별로 ▲1섹션은 고려인 이주 정착 160주년의 연구현황과 과제 ▲2섹션은 고려인한글문학이 남긴 유산과 과제, 공연예술이 고려인공동체에 미친 역할과 영향, 고려인민족문화전승 및 교류 전략 ▲3섹션은 중앙아시아고려인의 경제정착과 콜호즈, 소련 붕괴 이후부터 우크라이나 난민까지를 다루며, 각 섹션별로 고려인 관련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학술포럼과 함께 광산구에서 주최하는 고려인·한인이주160주년기념 뮤지컬 <나는고려인이다>와 호남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인문전시 <고려인의 삶 속에서 대한민국을 보다>가 전시된다.
학술포럼을 준비해온 호남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최영화 교수는 “고려인들은 아무도 밟지 않는 땅을 걸었고, 거기에 길을 낸 개척자들이다. 그리고 그곳에 한민족DNA로 새로운 땅을 개척한 위대한 한민족”이라면서 “고려인·한인이주160주년을 기념하는 광주학술포럼이 그 고려인들의 정신을 배우고 다시 한번 한민족공동체가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개최 의미를 부여했다. 이 학술대회는 유트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광주 이외에도 서울(8월 27일), 대구(9월 12일), 인천(9월 27일)에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